개인 온라인 저장소 만들기
구글 드라이브와 비슷한 개인 온라인 저장소를 직접 만들었습니다. 사진과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던 구글 포토 가 2021년 6월1일부터 그럴 수 없게 되었습니다. 사진, 동영상, 파일 등을 공짜로 제공하는 15GB 내에서만 저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많은 사진과 큰 용량의 동영상을 백업하거나 공유할 일이 많은 저에겐 15GB는 턱없이 부족한 용량입니다. 인터넷에서 라즈베리 파이 로 개인 온라인 저장소를 만든 사례를 본 적이 있어 검색해보니,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쉽게 구축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( ownCloud , Seafile , OpenMediaVault , NextCloud 등) 라즈베리 파이에 USB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저장 용량을 늘리는 것도 가능했습니다. 남는 128GB SSD와 라즈베리 파이 3으로 개인 온라인 저장소를 직접 만들어서 구글의 것보다 8배가량 큰 저장소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. █ 구글 것과 비교 개인 온라인 저장소를 집에 설치해서 항상 켜두면 전기 요금이 지속해서 나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. 그래서 전기 요금을 계산해 봤습니다. 개인 온라인 저장소가 돌아가는 장비의 최대 소비 전력은 약 10Wh입니다. 24시간 켜두고 한 달을 사용하면 약 7kWh를 사용합니다. 전기 요금 계산기 로 월 요금을 계산하면 기본요금을 빼고 618원이 나옵니다. 618원은 장비를 쉴 틈 없이 최대 성능으로 돌렸을 때의 요금으로 보통은 2~3백 원일 것으로 추산이 됩니다. 월 2,400원으로 구글 드라이브 100GB를 사용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더 큰 저장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 결과입니다. 모든 장비를 새것으로 구매한다면 구축 비용이 10만 원 정도 듭니다. 보유 장비가 없다면 월 2,400원으로 구글 드라이브 용량을 늘리는 것이 이득입니다. █ 소프트웨어 선택 소프...